NLCS jeju 공식 블로그

 

오늘은 대학 진학 상담 교사이자 캠브리지 졸업자이신 Alan Nesbit 선생님과 NLCS Jeju 졸업생이자 캠브리지 의대를 재학 중인 June Song 학생이 만나 성공적인 대학 지원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대학 등 높은 대학교의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그만큼 뛰어나고 훌륭한 다른 우수 학생들과 경쟁을 해야만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다른 경쟁 학생들 사이에서 자신을 돋보일 수 있을까요? 이 주제를 가지고 두 사람의 논의 내용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캠브리지 졸업생이 전하는 충고

성적이 전부가 아니다

 

일단 학교생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교는 다른 대학과 다르게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적 요소가 따로 존재하는데요. 이 요소를 잘 이해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특별히, 튜토리얼(옥스퍼드)과 수퍼비전(캠브리지) 은 두 대학이 제공하는 학문적인 경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튜토리얼과 수퍼비전은 2명의 학생이 짝을 이루어 매주 교수님과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는 교육 과정을 말합니다.

 

먼저 튜토리얼과 수퍼비전은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됩니다. 학창 시절, 엔지니어링 Calladine 교수님과 다양한 엔지니어링 문제에 대해 제시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는데요. 저명한 학자가 학생이 작성한 에세이와 실험 보고서, 복잡한 수학적 문제에 대한 학생의 해결 방안을 비평합니다. 마찬가지로 학생은 본인이 주장하는 논리를 타당한 근거를 통해 정당화할 줄 알아야 하죠.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아카데믹 대담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학생 본인 과목에 대해 강의와 폭 넓은 독서, 경험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학생이 이러한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 인터뷰가 합격 여부를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학생은 반드시 본인이 해당 교과에 대해 깊은 학구열과 연구심을 띠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야 합니다. 면접관들은 학생이 IB 교과 내용을 얼마만큼 파악하고 있는지보다, 학생에게 친숙하지 않은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답변하는지에 더욱 관심 있답니다.

 

 


캠브리지 의대생이 말해주는

캠브리지 대학교 합격 후기

<NLCS Jeju 졸업생, 현재 캠브리지 의대 재학중인 June Song 학생 (오른쪽)>

 

Q. 캠브리지 의대에 합격했을 당시 소감은?

 

2017년 1월, 캠브리지 대학교 퀸스 칼리지 의대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 때 처음에 무척이나 떨렸습니다. 인터뷰 참석을 위해 영국까지 가면서 느낀 점은 '만약 합격하지 못하게 된다면 얼마나 실망스러울까?'라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캠브리지 인터뷰에 초청받은 것은 너무도 신나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캠브리지 의대에서 공부하는 것을 꿈꾸고 있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했기 때문이죠.

 

Q. 캠브리지 의대 인터뷰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캠브리지 인터뷰는 보통 30분가량 진행되며, 면접관 두 분이 짝을 이루고 나오십니다. 즉, 지원자는 총 두 번의 인터뷰를 해야 하는데, 인터뷰마다 다른 교수님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죠. 첫 번째 인터뷰는 오래된 사무실 같은 연구실로 안내를 받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안락한 소파에 앉아 인터뷰했는데, 교수님들이 저에게 차 한잔 마실 것을 권하셨고, 차분한 마음으로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 인터뷰가 끝이 났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첫 번째 인터뷰가 끝난 뒤 가지는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인터뷰를 기다리는 시간이 악몽과도 같았는데요. 아마도 첫 번째 인터뷰에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을 것입니다. 저의 모든 신경은 오로지 평가를 받는 데 집중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기다림도 잠시, 두 번째 인터뷰가 진행됐는데요. 분위기는 첫 인터뷰와 비슷했지만, 극도로 긴장하고 있는 저와는 다르게 교수님들은 매우 차분하셨고, 친절하게 저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두 번의 인터뷰 모두 대화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제는 면역항체(immunity)와 항체, 그리고 치매(dementia)까지 포괄하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질문 내용은 IB 커리큘럼을 넘어서, 깊이 있는 질문이었고, 그동안 제가 읽었던 서적에서 학습한 내용과 학교 소사이어티(학술 동아리)에서 익힌 지식을 종합하여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들은 제가 대학교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기 기대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해당 질문(문제)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과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답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도 하셨고, 제안을 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인터뷰할 때, 교수님들이 제안해주신 방향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면서 제 나름의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제가 합격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두 번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놀랍게도 인터뷰 내내 즐겁게 임하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첫 번째 인터뷰가 끝나고, 두 번째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는 남은 인터뷰가 고문 같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그보다는 자가면역질환(self-immune diseases)과 생명윤리학(bioethics)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익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인터뷰가 끝난 후에 저는 성공적인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질문에 헤매기도 하였고, 제가 모르는 내용도 많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캠브리지로부터 두 번 다시 어떠한 소식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인터뷰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Q. 캠브리지 인터뷰를 하는데 NLCS Jeju 프로그램이 어떻게 도움을 주었나요?

NLCS Jeju 에서 경험한 학습 내용은 전부 유익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연극(theatre) 수업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연극 수업은 제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아했던 활동 중 하나로, 8학년 때 NLCS Jeju에 입학하는 동시에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연극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이 캠브리지 인터뷰 과정의 모형을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연극 작품을 고안할 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고 또 제시된 아이디어에 반대하는 등 모든 활동이 실제 인터뷰에 필요한 기술들이었습니다. 면접관들과 대화를 하는 동안, 저는 연극 수업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답을 만들어야 했고, 면접관들과 소통해야 했으며, 제가 틀렸다는 것이 입증될 때는 새로운 답변을 찾아야 했습니다.

 

또한, 연극(theatre) 수업을 통해 자신 있게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에 대해서 반대를 받거나 비판을 받더라도 차분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기도 했는데요. 그러한 비판이 저의 능력이나 지식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 아니라, 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캠브리지 대학의 인터뷰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의 인터뷰에서도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극 수업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도 익히게 되었는데요. 무대가 크고, 작음을 떠나 관중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은 항상 신경이 많이 쓰이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긴장감을 보이면 안 됩니다.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참여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인터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NLCS Jeju에서는 12학년과 13학년 학생들은 모의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준비는 모의 인터뷰를 하기 전에 마무리가 되어야 하는데요. 학생들은 학술적인 영어 능력을 기르고, 수업시간을 통해 본인들의 견해를 전달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며, 독립적인 사고력과 독서를 통해 해당 교과에 대한 열정을 길러야 합니다.

 

학교 도서관에 학생들을 위한 자료는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NLCS Jeju의 교육 철학은 학생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본인의 실수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학문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본 요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 NLCS Jeju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첫 번째 말은 다양한 CCA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CCA 프로그램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좋은 기회고, 본인이 어떤 부분에 열정을 가졌는지 발견할 기회라고도 생각합니다.

 

CCA 활동이 차후, 대학에서 공부하게 될 전공 교과와 반드시 연결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다른 활동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11학년 때 연극 공연을 고안하고, 실제로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활동은 대학 지원을 할 때 ‘Personal Statement’에도 포함되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깊이, 그리고 폭넓은 CCA 활동을 권합니다.

 

두 번째는 영어 실력을 꾸준히 연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어는 성공적인 인터뷰뿐만 아니라 IB 프로그램을 마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꾸준하게, 지속해서 영어 공부하는 것이 식스폼에서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무리하는데 유익할 것입니다.

 

저는 영어 공부를 독서를 하면서 많이 배웠는데요. 독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활동이지만, 실력을 향상하는데 매우 탁월한 방법입니다. 관심 있는 과목과 관련된 책, 잡지, 기사 등을 읽어두면 해당 교과에 관련된 어휘력도 많이 향상할 수 있고, 성공적인 인터뷰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 June 학생의 성공적인 입시 결과는 다른 활동을 포기하면서 이루어낸 결과가 아닙니다. June 학생은 매우 활동적인 학생이었는데요. 스포츠팀에도 매우 공헌을 많이 했던 성실한 멤버였으며, 드라마 프로덕션, 학술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June 학생이 말한 대로 CCA 활동을 통해 June 학생 본인만의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죠.

 

영국 대학 중에서 의과 대학은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게다가 전체 입학생 중, international 학생이 합격할 수 있는 비율은 오직 7.5%이기에 June 학생의 성공적인 입시 결과는 더욱더 큰 의미를 가진답니다. June 학생의 성공적인 앞날을 기원하고, 이후에도 June 학생이 NLCS Jeju에 방문하여 학생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파해주길 희망합니다. June 학생의 앞날에 풍성한 축복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캠브리지 의과생, Jung Song의 인터뷰 기사 보러가기 클릭!

http://korean.nlcsjeju.co.kr/media/news/article/533/-



Posted by NLCS 제주 국제 학교 NLCS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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